심씨(沈氏)

심씨는 문헌에 63본으로 나타나 있으나 4본을 제외한 나머지 59본에 대하여는 미고이라, 심씨는 이조 500년 동안 정계를 주름잡은 10대 문벌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심씨 중에서도 청송 심씨는 상신이 13명이나 되는데 그중 영의정이 9명이나 되어 전주이씨의 영의정 11명에 비해 버금가는 것이다. 그리고 심온 심회는 부자 영상인데 심온의 부 심덕부를 넣으면 삼대가 상신을 지낸 셈이다. 역사상 3대가 상신이 된 집안은 대구서씨, 청풍김씨와 함께 단 세 집뿐이다.

 

三陟沈氏(삼척심씨)

 

시조 동노의 선세계는 고려 숙종때에 좌승선과 군기소감을 역임한 후와 문림랑과 군기주부를 역임한 적충등으로서 그들은 삼척에서 토착하여 세거하였으나 문헌이 실전되었고 후손인 동로가 고려조에 중서사인 예부판서 집현전학사를 역임하였고 진주(삼척별호)군에 봉해졌으며 유훈으로써 삼척으로 창본케 하여 후손들은 그를 시조로 계대하고 본관을 삼척으로 하였다. 묘소는 강원도 명주군 묵호읍 발한리(부곡동 해좌)에 있다.

 

<행 렬 자>

 

20(鐸탁 鎭진) 21(洙수 永영) 22(相상 東동) 23(燮섭 熙희) 24(在재 敎교 載재 埈준) 25(錫석 鍾종 鎔용 鉉현) 26(源원 洛락 永영 求구) 27(植식 柱주 根근 來래) 28(炳병 炯형 然연 熙희) 29(均균 培배 基기 坤곤) 30(欽흠 鎬호 銓전 善선)

 

靑松沈氏(청송심씨)

 

시조 洪孚(홍부)는 고려조에 문림왕 위위사승을 역임하였으며 4세손인 덕부(시호공정)는 고려 충숙왕 때에 왜구의 침입을 평정하였고 공민왕때에는 중흥 9공신의 한 사람으로 충근량절익찬좌명벽상삼한삼중대광 문하시중이 되어 청성(청송고호)군 충의백으로 봉해져 후손들은 본관을 청송이라 하였다. 묘소는 청송 서오리 보광산에 있다.

 

<행 렬 자>

 

(대동보)

19(之지) 20(能능) 21(宜의) 22(澤택) 23(相상) 24(燮섭) 25(載재) 26(輔보) 27(揆규) 28(用용) 29(寧녕) 30(起기) 31(章장) 32(厚후) 33(亮량) 34(南남) 35(茂무)

 

豊山沈氏(풍산심씨)

 

시조 滿升(만승)은 본래 중국 오흥 사람으로서 천성이 총민하고 박학다능하였다. 1110년(예종5) 동료 복주인 호종단 절강인 유재 안신지등과 함께 상선을 따라 동도하여 태백산하 풍산현에 정착하였다. 그는 문장으로 명성이 높아 왕의 총애를 받았으며 청환직에 탁용되고 1112년(예종7) 상서봉어에 발탁 1114년(예종9) 태자첨사부첨사에 오르고 풍산에 세거하였으므로 후손들이 본관을 풍산으로 하였다.

 

<행 렬 자>

 

25(植식 鎭진) 26(爀혁 淳순) 27(基기 萬만) 28(鉉현 昞병) 29(洙수 茂무) 30(東동) 31(烈열) 32(喆철) 33(鎬호) 34(洛락) 35(求구) 36(炯형) 37(均균) 38(鎔용) 39(澤택)